MAC Address (맥주소) 란?

본격적인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꼭 알아두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다. 그것은 바로 MAC Address (맥주소) 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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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고유한 정보가 필요하다

한정판 제품들 (예를 들면 나이키 운동화?) 을 보면 가끔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는 것이 본 적이 있을 것이다. 이 고유 정보는 전 세계에 그 제품이 유일함을 나타 낼 수 있는 정보다. 예를 들면, 나이키-에어포스모델-루이비통콜라보-50번째생산제품 이런 식으로? 그럼 이걸 맥주소에 대입해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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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C Address 가 뭔데?

위에 예를 든 것처럼 맥주소는 그 기기의 고유하게 부여되는 하드웨어의 주소다. 애플-맥북-13인치-중국공장-10/10일-10번째생산 은 특정 맥북의 고유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. 이러한 정보는 MAC 주소라는 16진수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. (예시를 든 방식대로 MAC 주소를 지정하는 것은 아니고, 이해하기 쉽도록 적은 거니 오해하지 말아 주시길...!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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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C Address 가 왜 필요한 거지?

우리는 주로 IP주소를 기반으로 다른 네트워크와 통신을 한다. 하지만 이 IP주소는 변경이 되기도 하고, 세상 모든 장비들이 고유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. 그래서, 컴퓨터는 요청받은 IP주소를 MAC주소로 바꾸는 절차를 거친 후에 통신을 진행한다. (이걸 ARP - Address Resolution Protocol 이라고 하는데 이건 나중에 설명하는 걸로...)

 

우리가 살고 있는 네트워크의 세계에는 나의 통신을 도와주는 수많은 장비들이 있는데 이 장비들은 내 고유한 MAC 주소 정보를 기억하고 있다가 누군가가 나의 맥북으로 정보를 전달하면 '니가 찾는 그 맥북이 여기 있어!!!'라고 알려주며 통신의 경로를 만들어주는데 이때 꼭 필요한 고유한 정보가 MAC 주소라고 생각하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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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C Address 는 어떻게 생겼을까?

맥주소는 보통 -(하이픈), :(콜론), .(점) 으로 8자리마다 구분을 하는 48비트의 정보이다.

00-60-97-8F-4F-86
00:60:97:8F:4F:86
00.60.97.8F.4F.86

여기서 이 숫자와 알파벳은 12자리의 16진수 표기이다. (0,1,2,3,4,5,6,7,8,9,A,B,C,D,E,F) 이 16진수를 2진수로 표기하면 총 48자리의 숫자 (00000000-01100000-10010111-10001111-01001111-10000110) 이 되는데 이게 48비트라고 생각하면 된다.

 

여기서 앞 24비트 (00:60:97)은 OUI (Organizational Unique Identifier) 로 각 제조사별로 지정된 Vendor Code이고,

뒤 24비트 (8F:4F:86)은 Host Identifier 로 각 제조사가 지정하는 일련번호라고 생각할 수 있다.

 

MAC주소의 OUI와 일련번호

 

아까 예를 들었던 애플-맥북-13인치-중국공장-10/10일-10번째생산 를 여기에 대입하면 애플-맥북-13인치 까지가 OUI가 될 수 있고 중국공장-10/10일-10번째 생산 이 Host Identifier 가 될 수 있지 않을까? (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정확하지 않음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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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MAC 주소가 익숙하지 않더라도, 앞으로 MAC 주소는 꽤 중요한 정보가 될 예정이니 우선 개략적인 정보는 익히고 넘어가는 것으로...